픽스펙 판단 원칙 | 사양을 가르는 기준 가이드
부품 이름을 모르셔도 됩니다.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만 알면 됩니다.
픽스펙의 글과 계산기는 모두 같은 원칙으로 판단합니다. 그 원칙을 여기 모아 둡니다. 판단이 이상하다고 느끼시면 이 쪽과 견주어 보시고, 어긋나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
1. 공식 사양을 먼저 봅니다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만든 곳이 적어 둔 최소 사양과 권장 사양이 출발점입니다. 제작사가 “이 정도면 돌아간다”고 약속한 선이라, 누구의 감보다 확실합니다.
공식 사양을 옮길 때는 어디서 봤는지와 언제 봤는지를 함께 적습니다. 프로그램은 해마다 버전이 바뀌고, 버전이 바뀌면 사양도 바뀝니다. 날짜가 없는 사양표는 언제 틀린 정보가 됐는지 알 수 없습니다.
2. 공식 사양이 답하지 않는 곳은 갈라 적습니다
공식 사양은 “램 16GB”, “저장공간 100GB”처럼 숫자로 적는 것도 있고, “GTX 1060 이상”처럼 부품 이름으로 적는 것도 있습니다.
숫자로 적힌 것은 그대로 견주면 됩니다. 16GB가 필요한데 8GB면 모자랍니다. 여기에는 판단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부품 이름으로 적힌 것은 다릅니다. 가지고 계신 그래픽카드가 GTX 1060보다 위인지는 공식 문서가 말해 주지 않습니다. 그 비교는 저희가 공개 렌더링 측정(Blender Open Data, CC0)으로 하고, 공식 사양과 갈라서 “픽스펙 판단”이라고 적습니다. 그래픽카드는 같은 제조사 부품끼리만 견줍니다(측정이 제조사마다 치우쳐 있어서). 그리고 차이가 뚜렷할 때만 “충족”이나 “부족”으로 가릅니다 — 차이가 10% 안쪽이면 “직접 확인”으로 둡니다. 같은 부품도 측정할 때마다 그만큼은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예외는 CPU 하나입니다. 같은 제조사·같은 등급(i5끼리 등)의 더 새 세대 데스크탑 CPU가 두 측정 장면에서 모두 앞서면, 차이가 10% 안쪽이어도 “충족”으로 봅니다. 새 세대가 같은 등급의 옛 세대보다 느리다고 볼 근거가 없기 때문입니다.
3. 과한 사양에는 과하다고 씁니다
많은 사람이 돈을 버리는 곳은 예산이 모자란 곳이 아니라 필요 없는 부품에 쓰는 곳입니다. 문서 작업용 PC에 별도 그래픽카드를 넣는 것, 2D 도면만 그리는데 최상급 그래픽카드를 사는 것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준을 넘는 것만 짚지 않고, 기준을 한참 넘는 것도 짚습니다. 이 부분이 판매처와 엮인 곳에서는 나오기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4. 확인하지 못한 숫자는 쓰지 않습니다
판정기가 쓰는 모든 공식 사양의 확인일과 원문 주소는 공식 사양 확인 기록에 날짜순으로 공개합니다.
아래는 그럴듯해 보여도 적지 않습니다.
- 프레임 수 — 해상도, 그래픽 설정, 장면, 드라이버마다 달라집니다. 공식 사양이 적어 둔 목표(예: 1080p 60fps)만 그대로 옮깁니다
- “몇 배 빠르다” — 어떤 작업에서 재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숫자가 나옵니다
- 몇 년 쓸 수 있는지 — 다음 버전이 사양을 얼마나 올릴지 아무도 모릅니다
- 소비전력 추정치 — 부품 조합과 사용 패턴마다 다릅니다
사람마다 다른 값(파일 크기, 인터넷 속도, 전기 쓰는 시간)은 계산기에서 입력칸으로 열어 두고 “가정값”이라고 적습니다.
5. 판매처와 엮이지 않습니다
픽스펙은 상품을 팔지 않고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쿠팡 파트너스 제휴 링크를 달았지만 2026년 9월 29일에 모두 내렸습니다.
글에 상품 이름과 가격이 남아 있는 곳이 있습니다. 사양을 설명하려고 실제 판매 상품을 예로 든 것이고, 가격 옆에는 확인한 날짜를 붙였습니다. 그 날짜의 값이며 지금 가격이 아닙니다. 실제 금액과 재고는 판매처에서 확인하세요.
운영비는 광고로 충당하려고 합니다. 광고는 광고로 보이게 두고, 글의 판단에는 끼어들 자리가 없습니다.
6. 틀린 곳은 고칩니다
공식 사양이 바뀌었거나 저희가 잘못 옮긴 곳을 발견하시면 문의로 알려 주세요. 확인한 뒤 고치고, 고친 날짜를 글 위에 적습니다.